잇몸 가까운 뿌리 쪽 충치는 신경까지의 거리가 짧고, 경계가 잇몸 아래로 이어지기 쉬워 침이나 피가 닿지 않게 하는 과정이 치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롬치과의원은 러버댐으로 치아를 격리하고, 필요하면 얇은 테프론으로 잇몸을 살짝 벌려 경계를 드러낸 후 치료합니다. 충치를 걷어 냈을 때 신경 상태가 괜찮으면 신경치료 없이 레진이나 오버레이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뿌리 쪽 충치는 머리 쪽 충치와 무엇이 다른가요
안중현 대표원장은 원장 블로그에서 충치는 어느 부위에서 시작되느냐에 따라 치료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크기라도 씹는 면 쪽 치아 머리에서 시작된 충치는 신경까지 거리가 멀어 치아를 보존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뿌리 쪽에서 시작된 충치는 신경까지의 거리가 짧아 조금만 진행돼도 신경에 가까워집니다.
치료하는 입장에서도 어렵습니다. 잇몸 가까운 부위는 잇몸에서 스며 나오는 피와 침이 닿기 쉽고, 경계가 잇몸 아래로 내려가면 눈으로 보기도 기구를 대기도 어렵습니다. 원장 블로그에는 치아를 스캔하거나 보철물을 붙일 때 침이나 피가 있으면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뿌리 쪽 충치는 왜 생기나요
원장 블로그에 정리된 사례들을 보면 몇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 비스듬히 누운 사랑니가 앞 어금니의 뿌리 쪽에 닿아, 닿은 면부터 썩는 경우
- 예전에 씌운 보철이나 금 인레이의 잇몸 쪽 경계 아래로 충치가 번진 경우
- 잇몸 가까운 치아 목 부분이 닳아 파인 부위에 충치가 함께 생긴 경우
누운 사랑니 사례에서는 뿌리가 신경과 맞닿아 있던 사랑니를 먼저 조심스럽게 뽑고, 그 부위의 잇몸이 아물기를 기다린 후 앞 어금니의 뿌리 쪽 충치를 치료했습니다. 충치가 사랑니에 닿아 있던 면에 있어서, 사랑니를 뽑은 후에야 그 면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충치가 시작된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점
| 확인하는 것 | 씹는 면 쪽 치아 머리 | 잇몸 가까운 뿌리 쪽 |
|---|---|---|
| 신경까지의 거리 | 상대적으로 멉니다 | 짧아서 빨리 가까워집니다 |
| 눈으로 보기 | 비교적 잘 보입니다 | 잇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
| 침과 피 | 막기 비교적 쉽습니다 | 잇몸에서 피가 스며 나오기 쉽습니다 |
| 치료 전 준비 | 충치를 걷어 내고 바로 수복합니다 | 격리와 경계 드러내기가 먼저 필요합니다 |
침과 피는 어떻게 막나요
먼저 러버댐을 겁니다. 러버댐은 치료할 치아만 드러내고 나머지 입안을 고무막으로 덮어 침이 닿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원장은 러버댐을 두고 번거롭더라도 꼭 고집하는 부분이라고 적었습니다.
경계가 잇몸에 바짝 붙어 있으면 테프론이라는 얇은 재료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넣어 잇몸을 살짝 벌린 후 스캔합니다. 원장 블로그에는 이 과정이 정확해야 정한 경계선에 맞게 보철이 만들어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확대경을 쓰는 것도 잘 보이지 않는 경계를 다루기 위해서입니다.
경계가 잇몸 아래까지 내려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충치를 걷어 낸 경계가 잇몸 아래 깊이 있으면, 그 부분을 먼저 레진으로 채워 경계를 잇몸 위로 끌어올리는 DME(변연 거상)를 합니다. 그러면 스캔이 정확해지고 보철을 안정적으로 붙일 수 있습니다.
누운 사랑니 사례의 앞 어금니는 씹는 면의 오래된 아말감 아래와 뿌리 쪽 깊은 부위, 두 군데에 충치가 있었습니다. 아말감을 떼어 내고 두 부위의 충치를 모두 걷어 낸 후, 뿌리 쪽은 경계를 끌어올리고 드러난 상아질(치아 안쪽 층)은 레진으로 코팅했습니다. 그다음 구강 스캐너로 찍어 오버레이를 디자인하고, 러버댐을 건 상태에서 붙였습니다.
신경치료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충치를 걷어 냈을 때 신경이 드러나지 않았고, 신경에 되돌릴 수 없는 염증이 없을 때입니다. 위 사례는 뿌리 쪽 깊은 충치였지만 신경치료 없이 오버레이로 마무리했습니다. 원장 블로그에는 치아는 한 번 신경치료를 하면 장기적인 강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경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적혀 있습니다.
반대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롬치과의원의 진료원칙은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뿌리 끝에 염증이 생겼을 때, 충치를 걷어 내는 중에 신경이 노출되었을 때를 신경치료의 기준으로 둡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누우면 통증이 심해진다면 신경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신경치료는 신경치료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범위가 작으면 레진으로 끝나나요
걷어 낸 범위가 작고 씹는 힘을 크게 받지 않는 부위라면 레진으로 메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장 블로그의 다른 사례에서는 잇몸 가까운 치아 목이 닳아 파인 부위를 레진으로 메우고, 금이 가고 충치가 있던 씹는 면은 오버레이로 덮었습니다. 한 치아 안에서도 부위마다 맞는 재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경계를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계에 턱이 남으면 그 부위에 치태가 머물러 다시 충치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충치 치료 전반은 충치치료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뿌리 쪽 충치를 일찍 찾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뿌리 쪽 충치는 잇몸에 가려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엑스레이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장 블로그에서는 방사선 검진을 최소 6개월에 1회 받기를 권합니다. 누운 사랑니가 있다면 사랑니 자체에 불편이 없어도 앞 치아에 충치가 생기지 않았는지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진료는 사랑니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실을 쓸 때 특정 치아 사이에서만 걸리거나, 잇몸 가까운 곳이 찬물에 유난히 시리다면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이 내려가 뿌리가 드러난 부위는 단단한 법랑질(치아 바깥층)로 덮여 있지 않아, 일반적으로 충치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같은 부위에 치태가 머물기 쉬워 경계 주변을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닦는 습관이 도움이 되고, 정기 검진에서는 엑스레이로 경계 아래까지 다시 확인합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예약 없이 오셔서 상태를 먼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료는 교대역 8번 출구, 로이어즈타워 5층에서 합니다.
치료 전에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먼저 엑스레이로 충치가 신경과 얼마나 가까운지, 뿌리 쪽으로 어디까지 내려갔는지를 봅니다. 누운 사랑니가 원인이라면 사랑니 뿌리와 신경의 위치를 CT로 확인한 후 발치 계획을 세웁니다. 위 사례에서도 CT로 사랑니 뿌리가 신경과 맞닿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경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 뽑았습니다.
오래된 보철 아래로 번진 충치는 보철을 떼어 내야 범위가 보입니다. 이때는 약해진 치아 조직을 색으로 표시하는 염색제를 써서 잇몸 가까운 경계까지 걷어 낼 범위를 가립니다. 치료 중 신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면, 그렇게 되었을 때 어떻게 진행할지도 미리 설명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뿌리 쪽 충치도 신경치료 없이 치료할 수 있나요?
A1) 충치를 걷어 냈을 때 신경이 드러나지 않고 신경 상태가 괜찮으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경계를 끌어올린 후 레진이나 오버레이로 마무리합니다. 신경에 되돌릴 수 없는 염증이 있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Q2) 사랑니가 누워 있으면 앞 치아에 충치가 생기나요?
A2) 누운 사랑니가 앞 어금니의 뿌리 쪽에 닿아 있으면 그 면에 음식물이 남아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니가 아프지 않더라도 엑스레이로 앞 치아를 함께 확인합니다.
Q3) 잇몸 아래까지 내려간 충치는 레진으로만 막으면 안 되나요?
A3) 범위가 작으면 레진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경계가 깊고 범위가 넓으면 경계를 끌어올린 후 그 위에 보철을 덮어 치아를 보호하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Q4) 치료 후 무엇을 주의하면 되나요?
A4) 경계 부위에 치태가 남지 않도록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관리하고, 정기 검진에서 경계 상태를 확인합니다. 개인에 따라 치료 후 시린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Q5) 잇몸 가까운 치아 목이 파인 것도 충치인가요?
A5)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잇몸 가까운 치아 목이 닳아 파인 것을 치경부 마모라고 하는데, 충치 없이 닳기만 한 경우도 있습니다. 시린 증상이 있거나 파인 정도가 깊으면 레진으로 메우는 것을 검토합니다.
Q6) 사랑니를 뽑고 바로 앞 치아를 치료하나요?
A6) 사랑니를 뽑은 부위의 잇몸이 아물기를 기다린 후 앞 치아를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사례도 잇몸이 회복된 후 충치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글쓴이
안중현 ·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대외협력이사
개인에 따라 치료 후 시린 느낌이나 씹을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충치가 깊은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한 부위도 시간이 지나면 경계가 벌어지거나 변색·탈락이 생기거나 안쪽에 다시 충치가 생겨 재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에 따라 치료 중·후 통증이나 붓기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한 치아는 이전보다 약해져 파절될 수 있으며 염증이 다시 생겨 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게 치료 기구가 부러지거나 치아 구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에 따라 발치 후 통증, 붓기, 멍, 출혈,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나 발치 부위 치유 지연(건성 발치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턱은 신경 가까이에 있는 경우 일시적 저림이, 위턱은 뿌리가 상악동과 가까운 경우 상악동 관련 증상이 드물게 생길 수 있습니다.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