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충치는 남김없이 다 긁어내야 하나요

작성: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 발행일: 2026. 10. 23.

상아질(치아 안쪽 층)까지 깊게 번진 충치는 걷어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한 치아에 있는 충치를 한꺼번에 모두 깎아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겉의 법랑질(치아 바깥층)에만 머문 초기 충치는 바로 깎지 않고 관리하며 지켜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깊은 충치를 걷어내다 신경이 드러나면, 그때는 신경 상태를 보고 다음 처치를 정합니다.

충치치료는 썩은 곳을 모두 갈아내는 치료인가요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안중현 대표원장은 블로그에서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충치치료를 이렇게 적었습니다. "보통 충치치료라고 하면 '치아에 생긴 썩은 부위를 티끌 하나 없이 전부 갈아내는 것'을 떠올리시죠." 썩은 곳은 남기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원장은 같은 글에서 무조건 깨끗하게 파내는 방식이 늘 치아에 이롭지는 않다고 설명합니다. 아주 얕은 충치까지 완전히 없애려다 보면 그 둘레의 멀쩡한 치아까지 함께 깎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원장의 다른 글에 적힌 문장대로 「자연치아를 깎아내는 것은 쉽지만, 한번 삭제한 치아는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충치마다 지금 걷어내야 하는 것인지, 관리하며 지켜볼 수 있는 것인지를 먼저 가립니다.

깊은 충치와 얕은 충치는 어떻게 다르게 보나요

치아의 가장 바깥층은 단단한 법랑질이고, 그 안쪽에 상아질이 있으며, 더 안쪽에 신경이 있습니다. 충치가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번졌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봅니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무르고 신경 쪽으로 이어져 있어서, 그대로 두면 안으로 더 퍼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반면 법랑질 표면에만 머문 초기 충치는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원장 블로그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법랑질에 머물러 있는 초기 충치는 위치와 관리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장 삭제하지 않고 치실과 칫솔질, 정기검진을 통해 진행 여부를 관찰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위치와 관리 가능성이 조건이라, 치실이 잘 닿는 곳인지가 함께 판단에 들어갑니다.

한 치아에 깊은 충치와 얕은 충치가 함께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원장 블로그에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예전에 레진으로 치료한 아래 어금니가 잘 맞물리지 않아 확인해 보니, 그 치아의 앞뒤 맞닿은 면에 충치가 있었습니다. 뒤쪽은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진행해 치료가 필요했고, 앞쪽은 법랑질 표면에만 머물러 있었는데요. 이때 세울 수 있는 계획은 두 가지였습니다.

깊은 충치와 얕은 충치가 한 치아에 함께 있을 때의 두 가지 계획(원장 블로그 사례)

확인하는 것앞쪽 초기 충치를 남기는 계획앞쪽까지 모두 걷어내는 계획
걷어내는 것뒤쪽의 깊은 충치와 기존 레진뒤쪽 충치, 기존 레진, 앞쪽 초기 충치
덮는 방법온레이범위를 넓혀 오버레이
남는 치아씹는 면의 큰 봉우리를 더 많이 남깁니다아직 건강한 부분까지 추가로 깎습니다
대신 지켜야 할 것앞쪽 초기 충치를 치실과 정기 검진으로 계속 확인썩은 곳이 남지 않는 대신 깎이는 양이 늘어납니다

두 계획을 함께 설명드렸고, 환자분은 앞쪽 초기 충치를 치실과 정기 검진으로 관리하는 조건으로 자연치아를 조금이라도 더 남기는 온레이를 선택했습니다. 이롬치과의원이 말하는 「환자주도형」 진료, 곧 「환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도록 하는 진료」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치료 중 확인해 보니 앞쪽은 예상대로 법랑질 표면에만 있었고, 결과적으로 씹는 면의 큰 봉우리 3개를 깎지 않고 남길 수 있었습니다.

원장은 이 판단을 두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물론 방치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는 삭제해서 치료하는 것보다 치실과 정기검진으로 진행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보존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에요."

깊은 충치를 걷어내다 신경이 드러나면 어떻게 하나요

충치가 신경 가까이까지 내려가 있으면, 걷어내는 과정에서 신경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롬치과의원의 진료원칙에서 신경치료를 하는 기준 세 가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충치를 걷어내거나 치아를 다듬는 중에 신경이 드러난 경우입니다.

다만 드러난 부위가 아주 작고 신경에 염증 증상이 없다면, 그 부위를 MTA 같은 재료로 덮어 나머지 신경을 지키는 치수복조술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한동안 경과를 지켜보며 염증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하고, 그 사이 통증이 나타나면 신경치료로 바꿉니다. 신경이 이미 손상된 상태라면 억지로 살리기보다 신경치료를 진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걷어내면서 실제 신경 상태를 보고 정하기 때문에, 상담에서 두 가능성을 미리 설명드립니다.

신경 가까운 충치는 치료 전에 무엇을 준비하나요

충치가 신경 가까이 내려가 있으면 치료 도중 계획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먼저 함께 이해하고 시작합니다. 원장 블로그의 한 사례에서는 충치를 걷어낸 뒤 신경 상태에 따라 방향을 정하기로 하고, 두 가지 가능성을 미리 설명한 뒤 동의를 받고 진행했습니다.

같은 사례에서는 처음부터 러버댐이라는 고무막을 걸고 치료했습니다. 충치가 깊어 도중에 신경치료로 이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침과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치아를 감싸 둔 것이죠. 원장은 러버댐을 두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번거롭더라도 제가 꼭 고집 하는 부분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깊은 충치일수록 걷어내는 동안 안쪽이 오염되지 않게 준비했는지에 따라 이후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걷어낸 뒤에는 어떻게 덮나요

위 온레이 사례에서는 뒤쪽 충치를 걷어내며 드러난 예민한 상아질에 먼저 레진 코팅을 했습니다. 원장 설명으로는 안쪽을 한 번 보호해 시린 증상을 줄이고, 이후 세라믹 온레이가 안정적으로 붙도록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그다음 구강 스캔으로 온레이를 디자인했습니다. 기존 재료가 맞은편 치아와 잘 맞물리지 않았던 만큼, 씹는 힘이 한곳에 몰리지 않고 치아 전체로 고르게 전달되도록 맞물림까지 고려해 모양을 잡았죠. 붙이는 날에는 러버댐으로 침과 수분이 들어오지 않게 치아를 감싸고, 표면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붙였습니다. 경계에 남은 접착제는 매끄럽게 다듬어 걷어 내고, 마지막 엑스레이로 치아 사이에 남은 접착제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남겨 둔 초기 충치는 어떻게 지켜보나요

초기 충치를 남기기로 했다면 그만큼 관리가 이어져야 합니다. 위 사례에서도 치료를 마친 뒤 남겨 둔 곳을 환자분께 다시 보여 드리고, 치실을 꼼꼼하게 쓰면서 정기 검진으로 변화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치아 사이 충치는 겉으로 잘 보이지 않아 엑스레이로 확인합니다. 원장은 블로그에서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방사선 촬영을 받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지켜보던 충치가 상아질 쪽으로 진행하면 그때 치료로 넘어갑니다. 지켜본다는 것은 치료를 미루는 것이 아니라, 깎아야 할 때를 정확히 고르는 일에 가깝습니다.

충치 검진은 교대역 8번 출구, 로이어즈타워 5층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예약 없이 오셔도 진료하고, 월요일과 수요일은 저녁 8시 30분까지 진료합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안내는 신경치료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깊은 충치는 남김없이 다 긁어내야 하나요?

A1) 상아질까지 번진 충치는 걷어냅니다. 다만 같은 치아에 있는 법랑질 표면의 초기 충치까지 한꺼번에 깎아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위치와 관리 가능성을 보고 지켜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Q2) 신경치료 안 하고 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나요?

A2) 걷어내는 중 신경이 아주 작게 드러났고 염증 증상이 없다면, 그 부위를 덮어 나머지 신경을 지키는 치수복조술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신경이 이미 손상된 상태라면 신경치료를 진행합니다.

Q3) 초기 충치를 그냥 두면 더 커지지 않나요?

A3)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치실과 칫솔질로 관리하면서 정기 검진으로 진행 여부를 확인합니다. 상아질 쪽으로 진행하면 그때 치료합니다.

Q4) 예전에 레진으로 치료한 치아에 충치가 다시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A4) 기존 레진과 충치를 걷어낸 뒤 남은 치아 상태를 보고 덮는 범위를 정합니다. 남은 구조에 따라 인레이, 온레이, 오버레이 가운데 맞는 방법을 함께 검토합니다.

Q5) 교대역에서 충치 치료는 예약 없이도 받을 수 있나요?

A5)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예약 없이 오셔도 진료합니다. 이롬치과의원은 교대역 8번 출구 로이어즈타워 5층에 있습니다.

글쓴이

안중현 ·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대외협력이사

개인에 따라 치료 후 시린 느낌이나 씹을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충치가 깊은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한 부위도 시간이 지나면 경계가 벌어지거나 변색·탈락이 생기거나 안쪽에 다시 충치가 생겨 재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에 따라 치료 중·후 통증이나 붓기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한 치아는 이전보다 약해져 파절될 수 있으며 염증이 다시 생겨 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게 치료 기구가 부러지거나 치아 구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에 따라 시술 후 시린 느낌이나 씹을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접착 부위의 탈락·파절, 경계 부위 착색, 이차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신경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며, 이갈이·교합 습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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