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을 치아에 붙이는 접착은 어떤 순서로 하나요

작성: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 발행일: 2026. 10. 11.

세라믹 인레이·온레이·오버레이는 치아를 감싸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치아 면에 붙어서 버팁니다. 원장 블로그의 접착 사례를 보면 붙이는 날은 네 단계로 이어져요. 침과 습기를 막고, 치아 면을 정리하고, 깎아서 드러난 상아질(치아 안쪽 층)을 곧바로 레진으로 덮은 뒤, 세라믹과 치아 표면을 각각 처리해 붙입니다. 안중현 대표원장은 이 네 가지를 2025년 2월 LEEDEN Academy의 어금니 간접 접착 과정에서 따로 배웠습니다.

세라믹은 왜 붙이는 순서가 중요한가요

크라운에 주로 쓰는 지르코니아는 치아와 붙는 힘이 약해서 치아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유지됩니다. 세라믹은 반대로 치아와 붙는 힘이 강해서, 필요한 부분만 덮고도 치아와 한 몸처럼 씹는 힘을 나눠 받습니다. 덜 깎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대신 붙는 힘이 약해지면 그만큼 버티기 어려워집니다.

안중현 대표원장은 블로그에서 이 점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오버레이는 재료 자체의 강도보다 '접착력'으로 버티는 수복물이기 때문에, 침이나 수분이 닿지 않도록 철저한 방습 처리가 필수적입니다." 같은 세라믹이라도 붙이는 날의 과정에 따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가 달라지는 까닭입니다.

원장이 배운 과정은 어떤 단계로 나뉘나요

안중현 대표원장이 2025년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수료한 LEEDEN Academy Advanced Adhesive Dentistry 과정은 어금니에 세라믹을 접착하는 치료를 다룹니다. 과정의 세부 주제는 Isolation, Preparation, IDS, Controlled Adhesive Cementation 네 가지이고, 원장 블로그의 접착 사례에도 방습, 치아 면 정리, 드러난 상아질 코팅, 표면 처리 후 접착이 차례로 나옵니다.

세라믹 접착 4단계와 각 단계에서 하는 일

단계우리말로 하면하는 일
Isolation방습러버댐으로 치아만 드러내고 침과 습기를 막습니다
Preparation치아 면 준비손상된 부분과 약해진 부분을 정리하고 덮을 모양을 만듭니다
IDS즉시 상아질 밀봉깎아서 드러난 상아질을 그 자리에서 레진으로 덮습니다
Controlled Adhesive Cementation통제된 접착세라믹 안쪽과 치아 표면을 각각 처리한 뒤 정해진 순서로 붙입니다

1단계 방습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러버댐(치아만 드러내고 나머지를 덮는 고무막)을 걸어 침과 입김의 습기가 치아에 닿지 않게 합니다. 세라믹은 레진 계열 접착제로 붙이는데, 이 접착제는 물기가 닿으면 붙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에요.

원장은 러버댐에 대해 블로그에 "입이 작은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수 있지만 예후를 위해선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과정이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번거롭더라도 제가 꼭 고집 하는 부분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때문에 진료 시간이 조금 길어질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배어 나와 마른 상태를 지키기 어려운 날에는 잇몸을 먼저 가라앉힌 뒤 붙이는 날을 다시 잡습니다.

2단계 치아 면 준비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예전 수복물과 충치를 걷어 내고, 금이 간 부분이나 얇게 남아 나중에 깨질 수 있는 부분도 함께 정리합니다. 원장 블로그에는 "단순히 충치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깨질 가능성이 있는 약한 부분까지 함께 삭제해야 합니다"라는 설명이 있어요. 덜 깎는 치료라도 남길 부분과 정리할 부분을 가르는 단계입니다.

충치가 잇몸 아래까지 내려가 경계가 깊은 경우에는, 경계를 먼저 레진으로 끌어올려 붙이기 좋은 높이로 만든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3단계 즉시 상아질 밀봉은 왜 하나요

치아를 깎으면 안쪽 층인 상아질이 드러나는데요. 상아질에는 신경 쪽으로 이어지는 아주 가는 관이 있어서, 드러난 채로 두면 시리거나 오염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깎은 직후 그 면을 접착제(SE bond)로 먼저 막고, 그 위를 레진으로 한 번 더 덮어 둡니다. 원장 블로그는 SE bond를 "상아질을 봉쇄하여 시린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원장은 이 단계를 블로그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레진 코팅은 노출된 상아질을 보호하고 시린 증상을 줄여주며 나중에 오버레이가 치아와 더 강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단계예요." 같은 글에서 보철을 붙이기 전까지 시린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덮은 뒤에는 구강 스캐너로 치아를 기록하고, 원내 기공실에서 디자인과 제작이 이어집니다.

4단계 접착은 어떤 순서로 진행하나요

세라믹과 치아를 각각 준비한 뒤 붙입니다. 세라믹 안쪽은 약품으로 아주 미세하게 거칠게 만듭니다. 원장은 이를 "매끈한 유리 표면에 테이프를 붙이면 잘 떨어지지만 조금 거칠게 만든 표면에는 훨씬 잘 붙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했어요.

  1. 러버댐을 다시 확인해 치아가 마른 상태를 유지합니다.
  2. 치아 표면에 미세한 파우더를 뿜어(air-abrasion)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을 걷어 냅니다.
  3. 치아와 세라믹 사이에 접착제를 바르고 세라믹을 제자리에 앉힙니다.
  4. 굳기 전에 넘친 접착제를 정리합니다.
  5. 씹는 움직임을 여러 방향으로 확인해 높은 곳을 조정합니다.
  6. 엑스레이로 경계에 틈이나 남은 접착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원장 블로그에는 air-abrasion을 두고 "레진 코팅이 잘 된 경우에는 마취 없이 이 과정을 해도 시려 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다만 시린 정도는 치아마다 달라서, 필요하면 마취를 하고 진행합니다.

당일에 붙일 때와 날을 나눌 때는 무엇이 다른가요

인레이와 크라운은 당일에 끝나는 경우가 있고, 온레이와 오버레이도 치아 상태에 따라 그날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원내 기공실에서 디자인과 제작을 하기 때문인데요. 원장 블로그에는 오버레이를 원내에서 만드는 데 20분이 걸린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날을 나누는 경우에는 3단계까지 마친 치아를 보호해 두었다가 다음 내원 때 4단계를 진행합니다. 원장 블로그 사례 가운데는 신경 가까이까지 내려간 충치를 정리하고 상아질을 덮어 둔 뒤, 일주일 후 다시 내원해 오버레이를 붙인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붙이는 날의 순서는 같고, 붙이는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날에는 서둘러 붙이지 않습니다.

붙인 뒤에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치아와 세라믹이 만나는 경계가 매끄럽게 이어졌는지를 봅니다. 원장은 그 이유를 "오버레이와 치아 사이에 단차가 존재하면, 그 부위에 세균과 음식물이 들어가서 2차 충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어요. 접착제가 잇몸 가까이 남으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엑스레이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치료를 마친 뒤에도 경계는 정기 검진에서 계속 봅니다. 이갈이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면 상담 때 알려 주세요. 맞물림을 조정할 때 함께 고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치아를 덜 깎는 치료 방법도 있나요?

A1) 남은 치아 벽이 충분하다면 필요한 부분만 덮는 세라믹 인레이·온레이·오버레이가 그런 방법입니다. 접착으로 붙어 버티기 때문에 치아 전체를 감싸는 크라운보다 덜 깎을 수 있지만, 붙이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 전제입니다.

Q2) 오버레이는 어떤 치료인가요?

A2) 씹는 면과 약해진 부분을 덮고 건강한 옆면은 남기는 세라믹 치료입니다. 접착력으로 유지되는 치료라 붙이는 날 방습과 표면 처리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레이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3) 접착한 세라믹은 떨어지지 않나요?

A3)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접착 부위의 탈락이나 파절은 생길 수 있고, 이갈이나 맞물림 습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붙이는 과정과 맞물림 조정을 꼼꼼히 하고, 정기 검진에서 경계를 확인합니다.

Q4) 붙이는 날 마취를 하나요?

A4) 치아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드러난 상아질을 미리 레진으로 덮어 두면 시린 느낌이 덜한 경우가 많지만, 시린 정도는 치아마다 달라서 필요하면 마취를 하고 진행합니다.

Q5) 붙이는 날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A5) 러버댐을 걸고 단계를 나눠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진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치아 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저녁 8시 30분까지 진료해 퇴근 뒤에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

안중현 ·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대외협력이사

개인에 따라 시술 후 시린 느낌이나 씹을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접착 부위의 탈락·파절, 경계 부위 착색, 이차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신경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며, 이갈이·교합 습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도와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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