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이 자꾸 빠지는데 왜 그런가요 — 다시 붙이기 전에 확인하는 것

작성: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 발행일: 2026. 10. 2.

크라운이 자꾸 빠지면 걱정부터 앞서실 겁니다.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안중현이 정리해 드립니다. 씌운 것이 한 번 빠지는 일은 드물지 않습니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두 번 세 번 빠진다면 그때부터는 접착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게 됩니다.

반복해서 빠지는 크라운은 붙이는 힘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것을 붙잡고 있던 조건이 무너져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붙이기 전에 무엇이 무너졌는지부터 확인합니다. 확인 없이 다시 붙이면 같은 간격으로 다시 빠집니다.

한 번 빠진 것과 반복해서 빠지는 것은 다릅니다

끈적한 음식을 씹다가, 혹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힘이 실리다가 한 번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안쪽 상태에 별문제가 없으면 정리한 뒤 다시 붙여서 그대로 쓰게 됩니다.

반복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같은 자리에서 다시 빠졌다는 것은 그 크라운이 자리를 지키던 근거가 지금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씌우는 치료는 치아를 감싼 형태에 물려서 버티는 구조라, 감쌀 높이나 마주 보는 벽에 변화가 생기면 붙이는 재료를 무엇으로 바꾸든 결과가 같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부터는 순서가 바뀝니다. 붙이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안쪽을 열어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반복해서 빠질 때 확인하는 다섯 가지

같은 자리에서 다시 빠질 때 무엇을 보는가

확인하는 것이런 상태이면그다음
감쌀 높이와 벽잇몸 위로 드러난 높이가 짧거나 벽이 한쪽만 남았습니다높이를 만들거나 감싸지 않는 방식으로 방향을 다시 봅니다
크라운 안쪽의 충치덮여 있던 자리에서 충치가 진행해 받치던 조직이 줄었습니다정리한 범위를 보고 다시 만들 형태를 정합니다
기둥과 남은 치아의 경계신경치료 뒤 세운 기둥과 치아 사이가 갈라졌습니다기둥부터 다시 세울지, 남은 뿌리를 살릴 수 있는지를 봅니다
맞물리는 방향씹을 때 한 방향으로만 힘이 실려 옆으로 밀립니다맞물림을 조정하고 이갈이 습관을 함께 봅니다
보철과 치아의 경계경계에 단차가 있어 그 틈으로 접착이 씻겨 나갑니다본을 다시 떠 경계가 맞는 형태로 만듭니다

다섯 줄 중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밖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크라운이 덮고 있던 자리라 빠져 있는 지금이 오히려 확인하기 좋은 때입니다. 그래서 빠진 크라운을 임시로 다시 끼워 오시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듭니다.

안쪽에서 진행된 충치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수복물이 덮고 있던 자리에서 다시 생기는 충치는 겉에서 보이지 않고, 씌운 상태에서는 X-ray에서도 금속이나 세라믹에 가려 판단이 어려운 각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필요하면 Q-ray를 씁니다. 수복물 주변의 이차 우식이나 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목적으로 쓰는 장비입니다.

이때 함께 보는 것이 금입니다. 씌운 것이 반복해서 빠지는 자리는 그 아래 치아에 금이 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이 어디까지 이어졌는지에 따라 다시 씌울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니면 남길 수 있는 범위부터 다시 판단해야 하는 상태인지가 갈립니다.

확인한 것은 화면에 띄워 함께 봅니다. 안쪽이 어떤 상태였는지를 보시면 왜 그냥 다시 붙이지 않는지가 함께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다시 붙이면 왜 또 빠지나요

붙이는 재료는 두 면 사이를 메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두 면이 서로 맞물려 있어야 메운 것이 힘을 나눠 받습니다. 물려 있는 구조가 헐거워진 상태에서 사이만 메우면, 씹을 때마다 그 재료 한 겹에 힘이 전부 실립니다.

이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 같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빠지기 전까지 그 틈으로 침과 음식물이 드나들기 때문에, 다시 붙인 뒤 오히려 안쪽 충치가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복해서 빠지는 자리를 다시 붙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원인까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빠졌을 때 그 자리에서 하실 일

빠진 크라운은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안쪽 면에 남아 있는 흔적이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알려 주는 자료가 됩니다. 다시 쓸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그 판단도 실물을 보고 합니다.

스스로 끼워 두시는 것은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방향이 어긋난 채로 물리면 남은 치아가 더 갈라질 수 있고, 고정되지 않은 상태라 삼킬 위험도 있습니다. 접착제를 사서 붙이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쪽 확인이 늦어지는 만큼 정리할 범위가 넓어집니다.

그 자리는 반대쪽으로 씹으시면서 오시면 됩니다. 크라운이 빠진 치아는 겉면이 깎여 있는 상태라 시릴 수 있고, 그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잇몸이 부어 있으면 그 사정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빠진 자리를 그대로 두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먼저 그 치아 자체가 달라집니다. 크라운이 덮고 있던 면은 씌우기 위해 다듬어 놓은 상태라 바깥쪽 치아 바깥층(법랑질)이 없습니다. 그 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면 충치가 시작되는 속도가 원래 치아면과 같지 않습니다. 시린 느낌이 없어서 급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둘째로 자리가 달라집니다. 씹지 못하는 상태로 몇 주가 지나면 옆 치아가 그 방향으로 조금씩 기울고, 위아래로 맞물리던 치아가 내려옵니다. 그러면 원래 크라운이 들어가던 공간이 좁아져서, 다시 만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자리를 되찾는 과정이 앞에 놓입니다.

셋째로 잇몸이 달라집니다. 치아 옆면이 노출된 채로 시간이 지나면 그 경계에 음식물이 남기 쉬워 잇몸이 붓거나 자란 채로 그 면을 덮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붙일 면과 잇몸 경계가 겹치면 다음 보철을 만들 때 조건이 하나 더 까다로워집니다.

신경치료를 마치고 안쪽에 기둥을 세운 치아라면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기둥이 밖으로 드러난 상태에서 힘을 받으면 남은 뿌리가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통증이 없더라도 빨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언제 오시면 되나요

급하게 시간을 내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예약 없이 오셔도 진료를 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09:30부터 20:30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토요일은 09:30부터 14:00까지 점심시간 없이 진료합니다.

오실 때 세 가지를 알려 주시면 확인이 빨라집니다. 언제 씌우신 것인지, 지금까지 몇 번 빠졌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빠진 것이 무엇을 씹을 때였는지입니다. 세 번째가 특히 도움이 됩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방향에서 반복된다면 맞물림 쪽을 먼저 보게 됩니다.

다시 할 때 범위가 넓어지나요

안쪽 상태에 따라 갈립니다. 남은 치아가 충분하면 같은 범위로 다시 만들고, 정리한 뒤 남은 벽이 힘을 견디기 어려우면 안쪽에 기둥을 세워 형태를 만든 뒤 덮습니다. 반대로 감쌀 높이가 모자란 것이 원인이었다면 감싸지 않고 씹는 면 위주로 덮는 방식이 대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롬치과의원은 보철을 병원 안에서 만듭니다. 임시틀니를 제외한 모든 보철의 디자인이 원내에서 이뤄지고, 기공사가 잡은 디자인을 대표원장이 확인해 조정합니다. 당일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인레이와 크라운이며, 상태에 따라 온레이나 오버레이도 가능합니다. 다만 앞에 신경치료나 잇몸 정리가 놓이면 순서가 생겨 하루에 끝나지 않습니다.

씌우는 치료는 55만원에서 65만원 구간이고, 안쪽에 기둥을 세워야 하면 위쪽에 가깝습니다. 감싸지 않는 방식으로 가는 경우 세라믹 수복은 28만원에서 75만원 구간에 놓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안쪽을 확인한 뒤 상담에서 안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빠진 크라운을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나요?

A1) 형태가 온전하고 안쪽 치아를 정리한 범위가 크지 않으면 그대로 다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정리하면서 형태가 달라졌거나 경계가 맞지 않으면 다시 만듭니다.

Q2) 다른 치과에서 씌운 것인데 봐 주시나요?

A2) 어디에서 하신 치료든 확인해 드립니다. 다시 빠지는 원인을 찾는 과정은 같습니다. 언제 씌우셨는지, 그동안 몇 번 빠졌는지를 기억나는 대로 말씀해 주시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Q3) 빠졌는데 아프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야 하나요?

A3) 통증이 없는 경우가 오히려 많습니다. 다만 겉면이 깎여 있는 치아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라 그 자리에서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통증 여부와 관계없이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Q4) 접착제를 더 강한 것으로 쓰면 안 빠지지 않나요?

A4) 붙이는 재료만으로 해결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이 있습니다. 물려 있는 구조가 헐거워진 경우에는 재료를 바꿔도 같은 결과로 갑니다. 그래서 구조부터 확인합니다.

Q5) 씌운 안쪽에 충치가 생기면 아픈가요?

A5) 신경치료를 마친 치아라면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씌운 것이 빠졌을 때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이 늦어질수록 정리할 범위가 넓어지는 자리입니다.

Q6) 반복해서 빠지면 결국 뽑게 되나요?

A6) 그렇게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남은 벽과 뿌리 상태에 따라 다시 씌울 수 있는 경우가 있고, 감싸지 않는 방식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인한 것을 함께 보고 남길 수 있는 쪽부터 검토합니다.

Q7) 확인만 받고 치료는 나중에 해도 되나요?

A7) 확인하고 상태를 들으신 뒤 정하셔도 됩니다. 다만 그 자리가 열려 있는 동안 진행되는 부분이 있어, 지금 어느 정도 속도인지는 확인한 자리에서 함께 말씀드립니다.

글쓴이

안중현 ·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대한통합치과학회 정회원 CAD/CAM Master Class Master · Fellowship

개인에 따라 출혈, 감염, 부기, 통증, 시린 증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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