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안중현입니다. 앞니를 손보려고 알아보시면 레진, 라미네이트, 미니쉬, 크라운 같은 이름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이름을 하나씩 외우는 대신 세 계열로 묶어 놓으면 그 뒤로는 훨씬 단순해집니다.
앞니에 쓰는 방법은 치아에 직접 채워 굳히는 쪽, 만들어 온 것을 접착으로 붙이는 쪽, 치아를 빙 둘러 감싸는 쪽 이렇게 세 계열로 나뉩니다. 이름이 여러 개인 것은 대부분 두 번째 계열 안에서 갈리는 이름들입니다.
이름이 많아 보이지만 계열은 셋입니다
첫 번째는 직접 채우는 계열입니다. 치아 표면에 재료를 직접 올려 그 자리에서 굳히고 다듬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입안에서 끝나므로 한 번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만들어 온 것을 붙이는 계열입니다. 치아 면을 준비해 본을 뜨고, 밖에서 만든 세라믹을 접착으로 붙입니다. 라미네이트와 미니쉬가 여기 들어가고, 어금니에 쓰는 인레이와 온레이, 오버레이도 원리로는 같은 묶음입니다.
세 번째는 감싸는 계열입니다. 치아를 빙 둘러 다듬어 그 위에 씌웁니다. 유지력을 접착이 아니라 감싼 형태에서 얻기 때문에 준비하는 방식 자체가 앞의 둘과 다릅니다.
이 셋을 먼저 잡아 두면 새로운 이름을 들으셨을 때도 그것이 어느 계열에 속하는지만 물으시면 됩니다. 계열이 정해지면 깎는 양과 붙는 방식, 앞으로 남는 선택지가 함께 정해집니다.
계열마다 바꿀 수 있는 것이 다릅니다
같은 앞니를 두고 계열별로 어디까지 손댈 수 있는가
| 바꾸려는 것 | 직접 채우는 계열 | 붙이는 계열 | 감싸는 계열 |
|---|---|---|---|
| 색 | 그 자리만 맞춥니다 | 치아 전체 면의 색을 바꿉니다 | 치아 전체 면의 색을 바꿉니다 |
| 모서리 모양 | 작게 깨진 자리를 채워 다듬습니다 | 형태를 새로 만들어 붙입니다 | 형태를 새로 만들어 씌웁니다 |
| 길이 | 조금 늘리는 정도까지입니다 | 범위 안에서 늘릴 수 있습니다 | 범위 안에서 늘릴 수 있습니다 |
| 배열이 틀어진 것 | 거의 바꾸지 못합니다 | 정도가 크면 깎는 양이 늘어납니다 | 정도가 크면 깎는 양이 늘어납니다 |
| 되돌릴 여지 | 그 자리만 다시 손보기 쉽습니다 | 깎아 낸 앞면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 둘러 깎은 만큼 돌아오지 않습니다 |
표에서 네 번째 줄이 상담을 가장 자주 되돌리는 자리입니다. 배열이 많이 틀어져 있으면 그것을 보철로 맞추려는 만큼 깎는 양이 늘어납니다. 붙이는 계열은 삭제량을 줄이는 것이 목적인데 배열을 맞추느라 많이 깎게 되면 처음의 목적과 어긋납니다. 그래서 어긋남이 큰 경우에는 교정을 먼저 하고 보철로 마무리하는 편이 길게 보아 유리합니다.
세라믹 접착 수복이라는 묶음은 무엇인가요
두 번째 계열을 부르는 이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대표원장이 가장 관심을 두고 보는 분야이기도 해서 진료실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원장은 이 묶음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실은 오버레이를 포함한 세라믹 접착 수복인데, 여기엔 오버레이, 온레이, 인레이, 라미네이트 까지 포함이 됩니다."
앞니와 어금니가 한 묶음에 들어가는 것이 낯설게 들리실 수 있습니다. 자리가 달라도 유지력을 얻는 방법이 같기 때문입니다. 세라믹은 강도 숫자만 보면 감싸는 계열에 쓰는 재료보다 낮지만 치아와 붙는 힘이 매우 높아서, 남은 치아와 한 몸이 되어 힘을 나눠 받습니다. 그래서 전체를 감싸지 않고 필요한 면만 덮어도 자리를 지킵니다.
앞니에서 이 방식이 특히 잘 맞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니는 씹어 부수는 힘보다 비스듬히 밀리거나 부딪히는 힘을 받는 자리이고, 앞면 위주로 손볼 수 있으면 뒤쪽과 잇몸 쪽 조직을 그대로 남길 수 있습니다.
미니쉬는 이 지도에서 어디에 있나요
미니쉬는 붙이는 계열, 그중에서도 라미네이트 계열에 속하는 보철입니다. 별개의 재료나 별개의 원리가 아니라 삭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컨셉입니다. 이롬치과의원은 미니쉬 프로바이더입니다.
여기서 가장 자주 생기는 오해를 먼저 짚겠습니다. 미니쉬는 무삭제가 아닙니다. 원장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실제로는 무삭제가 아니라 일부 삭제가 들어갑니다. 다만 삭제량을 줄이는게 목표일 뿐입니다."
그리고 적게 깎는 것이 언제나 좋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너무 얇게 준비하면 보철이 그만큼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부분이 잇몸 쪽으로 밀리면서 부담이 남습니다. 그래서 꼭 무삭제로 하고 싶으신 경우라면 저희는 미니쉬를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치료 자체는 가능하지만 잇몸 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니에서 감싸는 계열이 뒤로 밀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감싸는 계열이 나쁜 방법이라서가 아닙니다. 순서가 뒤에 놓일 뿐입니다. 이유는 되돌릴 수 없는 양에 있습니다. 빙 둘러 깎으면 바깥쪽 법랑질을 전부 잃게 되고, 그 뒤로는 붙이는 계열로 돌아갈 길이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니에서는 위쪽 계열부터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안 되는 이유가 있을 때 아래로 내려갑니다. 남은 치아 벽이 얇거나 갈라져 있는 경우, 손상이 잇몸 경계 아래로 내려가 붙일 면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 이미 신경치료를 해서 안쪽이 비어 있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상태인데 남기는 쪽만 앞세우면 결과가 뒤집힙니다. 힘을 못 견디는 상태에서 얇게 붙여 놓으면 그 자리가 더 크게 무너져 다음 선택이 오히려 좁아집니다. 지금 상태에서 무리가 없는 쪽을 고르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많이 남기는 길입니다.
무엇 때문에 오셨는지가 계열을 좁힙니다
손보고 싶으신 이유별로 먼저 보게 되는 계열
| 이런 이유로 오셨다면 | 먼저 보는 것 |
|---|---|
| 색만 마음에 걸린다 | 보철 이전의 경로가 있는지부터 봅니다. 원인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
| 모서리가 조금 깨졌다 | 깨진 깊이를 먼저 확인하고 직접 채우는 계열부터 봅니다 |
| 앞니 사이가 벌어져 있다 | 벌어진 폭과 잇몸 상태를 보고 붙이는 계열의 범위를 정합니다 |
| 배열이 많이 틀어져 있다 | 교정을 먼저 하고 보철로 마무리하는 순서를 함께 검토합니다 |
| 예전 보철과 자연치의 색이 갈린다 | 어느 쪽에 맞출지를 먼저 정하고 손댈 범위를 잡습니다 |
첫 줄과 마지막 줄은 방법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순서를 정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두 경우에는 어느 방법으로 할지를 먼저 정하지 않습니다.
어느 계열로 가든 함께 확인하는 것이 있나요
있습니다. 앞니는 하나만 떼어 놓고 보지 않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경계선이 나중에 달라지므로 그 정리가 앞에 놓입니다. 위아래 앞니가 닿는 각도에서 힘이 한 점에 몰리고 있다면 그 힘을 어떻게 나눌지를 먼저 봅니다. 예전에 부딪힌 적이 있는 치아라면 안쪽 상태를 촬영으로 확인합니다.
그리고 앞니는 끝나는 지점이 어금니와 다릅니다. 어금니는 맞물림이 맞으면 끝나지만 앞니는 옆 치아와 색과 형태가 이어져 보여야 마무리됩니다. 이롬치과의원은 보철을 병원 안에서 만듭니다. 임시틀니를 제외한 모든 보철이 원내에서 디자인되고, 그 디자인은 기공사가 잡은 뒤 대표원장이 확인해 조정합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싶으신 분을 위해 이롬Live도 운영합니다. 미니쉬를 제외한 보철 전체가 대상입니다.
비용과 보증은 어떻게 되나요
앞니에 쓰이는 세라믹 수복은 28만원에서 98만원 구간에 놓입니다. 폭이 생기는 것은 어느 계열로 가는지, 덮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몇 개를 하시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감싸는 계열로 가는 경우 씌우는 치료는 55만원에서 65만원 구간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상담에서 안내드립니다.
미니쉬는 본원 미니쉬 보증 7년입니다. 여기에는 조건이 셋 붙습니다. 해마다 한 번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첫째이고, 치료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이나 사용상 과실로 생긴 파손은 제외된다는 것이 둘째이며, 모양과 색상에 동의하고 접착까지 끝난 뒤 단순 변심으로 하는 수정은 제외된다는 것이 셋째입니다. 이 보증은 이롬치과의원이 정한 것이고, 조건을 함께 밝히는 이유는 나중에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계열이 셋이라면 방법 이름은 왜 그렇게 많은가요?
A1) 대부분 붙이는 계열 안에서 갈리는 이름들입니다. 어디까지 덮는지와 어떤 컨셉으로 준비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부릅니다. 이름보다 어느 계열인지와 어디까지 덮는지를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Q2) 라미네이트와 미니쉬는 다른 건가요?
A2) 미니쉬는 라미네이트 계열에 속하는 보철 중 하나입니다. 삭제량을 줄이는 쪽에 목표를 둔 컨셉이며, 진행 방식은 시술하는 치과의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치아를 전혀 깎지 않는 방법이 있나요?
A3) 붙이는 계열도 일부 삭제가 들어갑니다. 삭제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일 뿐입니다. 전혀 깎지 않기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이 계열을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Q4) 앞니 하나만 해도 되나요?
A4) 한 개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옆 치아와 색과 형태를 맞춰야 하는 자리라 확인 과정이 여러 번 들어갑니다. 웃을 때 어디까지 드러나는지를 함께 보고 범위를 정합니다.
Q5) 어금니에 쓰는 이름이 앞니 설명에 왜 같이 나오나요?
A5) 붙어서 유지되는 원리가 같기 때문입니다. 인레이와 온레이, 오버레이, 라미네이트가 같은 묶음으로 묶이는 것은 자리가 같아서가 아니라 유지력을 얻는 방법이 같아서입니다.
Q6) 교정을 꼭 먼저 해야 하나요?
A6) 배열이 많이 틀어져 있을수록 그렇습니다. 배열을 보철만으로 맞추려 할수록 깎아야 하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어긋난 정도가 크지 않다면 보철 범위 안에서 정리되기도 합니다.
Q7) 상담에서 방법 이름부터 정해도 되나요?
A7) 순서가 반대입니다. 남은 치아와 잇몸, 무는 방식을 확인한 뒤 그 자리에 성립하는 계열이 정해집니다. 이름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 치아를 맞추면 중간에 되돌아가게 됩니다.
글쓴이
안중현 ·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대외협력이사 MINISH Academy Basic Course 수료
개인에 따라 출혈, 감염, 부기, 통증, 시린 증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