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안중현입니다. 앞니 색이 마음에 걸려 알아보시다 보면 보철 이름부터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만 문제인 상태라면 보철은 그 목록에서 가장 뒤에 놓이는 항목입니다.
색만 마음에 걸리시는 상태에서는 보철을 먼저 검토하지 않습니다. 색은 치아를 깎지 않고 접근하는 경로가 남아 있는 항목이고, 보철은 한번 깎으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서는 색이 변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색만 문제인지부터 나눕니다
앞니를 손보고 싶으신 이유는 대개 색, 형태, 배열 셋 중 하나이거나 그 조합입니다. 이 셋은 접근하는 경로가 서로 다릅니다. 형태와 배열은 무언가를 덮거나 옮겨야 바뀌지만, 색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먼저 여쭤보는 것이 있습니다. 색만 걸리시는지, 아니면 모양이나 벌어진 정도도 함께 걸리시는지입니다. 색만이라면 그다음 질문은 방법이 아니라 원인으로 넘어갑니다. 형태나 배열이 함께 걸린다면 그때는 처음부터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이 구분을 건너뛰면 색 하나 때문에 여러 개를 깎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희가 이 질문을 먼저 드리는 이유입니다.
전체가 누런 것과 한 개만 어두운 것은 같은 문제인가요
같지 않습니다. 여러 치아가 고르게 누런 쪽과 유독 한 개만 어두운 쪽은 원인이 다른 자리에 있고, 그래서 검토하는 경로도 갈립니다.
고르게 누런 쪽은 대개 치아 전체의 색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반면 한 개만 어두운 쪽은 그 치아 하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봅니다. 예전에 부딪힌 적이 있는지, 신경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 그 자리에 오래된 수복물이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표면에 얹힌 착색인지 치아 안쪽에서 비치는 색인지도 나눠 봅니다. 표면 쪽이라면 정리하는 것만으로 달라 보이는 경우가 있고, 안쪽에서 비치는 색이라면 그 원인에 따라 방법이 갈립니다. 눈으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두워 보이는 것이 치아 색이 아닌 경우도 있나요
있습니다. 이 확인을 건너뛰면 손댈 필요가 없는 치아를 손대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잇몸 경계 쪽입니다. 잇몸이 내려가 치아 목 부분이 드러나면 그 자리는 원래 바깥 껍질이 덮고 있던 면이 아니라서 노란빛으로 보입니다. 치아 전체의 색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드러난 면이 달라진 것입니다.
옆 치아와의 대비 때문에 그렇게 읽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개가 어두워진 것이 아니라 옆 치아가 밝은 쪽이라 차이가 커 보이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어느 쪽에 기준을 맞출지가 먼저 정해져야 손댈 범위가 나옵니다.
그리고 보시는 조명에 따라 같은 치아가 다르게 읽힙니다. 그래서 색은 한 번 보고 정하지 않고 조명이 다른 자리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사진으로 기록해 두고 견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보철 없이 가는 경로에는 무엇이 있나요
색이 걸릴 때 보철 이전에 먼저 보는 경로
| 지금 보이는 상태 | 먼저 확인하는 것 | 먼저 검토하는 경로 |
|---|---|---|
| 표면에 얼룩이나 착색이 얹혀 있다 | 치석과 착색의 위치 | 표면을 정리하고 다시 봅니다 |
| 여러 치아가 고르게 어둡다 | 잇몸과 치아 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 미백을 먼저 검토합니다 |
| 한 개만 어둡다 | 부딪힌 적이나 신경치료 이력 | 그 치아의 원인부터 확인합니다 |
| 예전 수복물 자리만 색이 다르다 | 수복물 경계와 그 아래 상태 | 그 수복물만 다시 하는 범위를 봅니다 |
표의 두 번째 줄에 대해서는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립니다. 미백은 시작 전에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치료가 필요한 자리가 남아 있으면 그 정리가 앞에 놓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원래 치아의 색과 변색 원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철 쪽으로 가게 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보철이 뒤에 놓인다는 것은 검토 순서에 대한 이야기이지 보철이 답이 아니라는 뜻이 아닙니다. 아래 경우에는 색 문제에서도 보철이 앞으로 나옵니다.
첫째, 색과 함께 형태나 길이도 바꿔야 하는 경우입니다. 앞니 끝이 닳았거나 모서리가 깨진 자리가 함께 있다면 색만 다루는 경로로는 마무리되지 않습니다. 둘째, 그 치아에 이미 넓은 수복물이 들어가 있는 경우입니다. 만들어 넣은 재료는 밝아지지 않으므로 자연치를 밝히면 그 자리만 남습니다.
셋째, 색을 다루는 경로로는 원하시는 정도까지 가기 어려운 변색인 경우입니다. 이때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그 결과를 보신 뒤에 보철로 넘어갈지를 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순서를 이렇게 잡으면 깎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순서를 거꾸로 하면 무엇이 생기나요
보철을 먼저 하고 나중에 미백을 하시면 그 자리만 어둡게 남습니다. 만들어 넣은 재료는 미백으로 색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함께 생각하고 계신다면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새로 만든 보철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미 접착이 끝난 보철을 떼어내는 것은 그 자체로 한 번의 과정이고, 떼어내는 동안 남은 치아가 더 다듬어집니다. 처음에 순서를 정리해 두는 것이 결과적으로 치아를 더 남깁니다.
반대로 색을 다루는 경로를 먼저 밟았는데 원하시는 만큼 오지 않은 경우에는, 그 색을 기준 삼아 보철 색을 정하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먼저 하는 것이 손해가 되지 않는 순서입니다.
색은 어디에서 언제 정하나요
앞니 치료에서 색은 마지막에 고르는 항목이 아니라 시작할 때 잡아 두는 기준입니다. 지금 치아의 색을 확인하고 목표하는 색이 지금보다 얼마나 밝은 쪽인지를 함께 정한 뒤에 형태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색은 한 가지 색으로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치는 뿌리 쪽과 끝부분의 투명한 정도가 다르고, 옆 치아와 나란히 놓였을 때 그 흐름이 어긋나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완성된 것을 입안에 넣어 보고 조명이 다른 자리에서 한 번 더 확인한 뒤 접착으로 넘어갑니다.
이롬치과의원은 원내 기공실에서 보철을 만듭니다. 임시틀니를 뺀 모든 보철이 원내에서 디자인되며, 기공사가 잡은 디자인을 대표원장이 확인해 조정합니다. 색이 조금 다르다고 느끼시면 만드는 자리와 보는 자리가 같은 층에 있어 그 자리에서 다시 맞춰 볼 수 있습니다. 보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싶으신 분을 위해 이롬Live도 운영합니다.
비용은 어디에서 갈리나요
색만 다루는 경로와 보철로 가는 경로는 비용 구조가 다릅니다. 앞니에 쓰이는 세라믹 수복은 28만원에서 98만원 구간에 놓이고, 빙 둘러 감싸는 치료는 55만원에서 65만원 구간입니다. 폭이 생기는 것은 어느 방법으로 가는지와 몇 개를 하시는지 때문입니다.
그래서 색만 걸리시는 상태에서 개수부터 정하지 않습니다. 웃을 때 어디까지 드러나는지 확인하고, 그 범위 안에서 손대야 하는 치아와 그대로 두어도 되는 치아를 나눕니다. 손댈 이유가 없는 치아는 그대로 두는 것이 기준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확인 후 상담에서 안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색만 걸리는데 보철을 권해 드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1) 색은 치아를 깎지 않고 접근하는 경로가 남아 있는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깎아 낸 치아는 되돌아오지 않으므로, 깎지 않는 경로부터 확인하고 그것으로 어려운 이유가 있을 때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Q2) 앞니 하나만 어두운데 그 하나만 보철을 하면 되나요?
A2) 그 치아가 왜 어두운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원인에 따라 보철 없이 다뤄지는 경우가 있고, 보철로 가더라도 옆 치아 색을 기준으로 맞춰야 해서 확인 과정이 여러 번 들어갑니다.
Q3) 미백을 하면 얼마나 밝아지나요?
A3) 원래 치아의 색과 변색 원인에 따라 달라져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시작 전에 지금 색을 기록해 두고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는지를 함께 말씀드립니다.
Q4) 예전에 한 보철만 색이 달라 보입니다. 전부 다시 해야 하나요?
A4)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에 색을 맞출지를 먼저 정하고, 그 기준에서 손대야 하는 범위를 잡습니다. 그 보철 하나만 다시 하는 것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Q5) 미백을 하고 나서 얼마 뒤에 보철을 하나요?
A5) 색이 안정된 뒤에 색을 정하고 진행합니다. 시점은 진행한 방식과 반응에 따라 달라져 그 자리에서 안내드립니다.
Q6) 커피나 담배 때문에 어두워진 것도 같은 경로인가요?
A6) 표면에 얹힌 착색인지 안쪽에서 비치는 색인지를 나눠 봅니다. 표면 쪽이라면 정리하는 것만으로 달라 보이는 경우가 있어, 그 확인이 먼저 놓입니다.
Q7) 결정을 그날 해야 하나요?
A7) 그렇지 않습니다. 색은 특히 며칠 두고 보시는 편이 나은 항목입니다. 확인한 것과 경로별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말씀드린 뒤 생각해 보시고 다시 오셔도 됩니다.
글쓴이
안중현 · 이롬치과의원 서초교대역점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대한통합치과학회 정회원 CAD/CAM Master Class Master · Fellowship
개인에 따라 출혈, 감염, 부기, 통증, 시린 증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